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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5700선 회복…기관 매수에 3%대 상승

코스피가 5700선을 탈환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소프트업체 오라클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과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잇따라 나오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5700선을 탈환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소프트업체 오라클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과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 발표가 잇따라 나오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17포인트(3.20%) 오른 5709.7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수직 상승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과 비교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666억원, 외국인이 310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이 691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안의 종목들은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1% 오른 19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3.94% 오른 9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 ▲삼성전자우(4.94%) ▲현대차(3.62%) ▲LG에너지솔루션(1.91%)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전쟁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원유 공급에 대한 상반된 발언들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 해군은 원유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다가 몇 분 후 삭제했다.

이에 라이트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반박하고, 미국의 백악관도 현재까지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호위한 적은 없다고 밝혀 시장에 혼란을 줬다.

한편, ▲엔비디아(1.16%) ▲테슬라(0.14%) ▲애플(0.37%) 등 주요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장 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올랐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7%, 0.21% 내린 채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관련 노이즈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세 여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국내 증시 저가 매수 유인 지속 등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날 장 마감 후 삼성전자, SK, KCC 등 주요 기업들의 주주 환원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법 개정안 정책 모멘텀(동력)이 재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3.23포인트(2.04%) 오른 1160.91을 나타내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억원, 125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10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2200원(1.34%)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 중이며, 에코프로비엠도 2000원(0.99%)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 ▲레인보우로보틱스(1.31%) ▲삼천당제약 (0.64%)이 상승 중이지만, ▲알티오젠(-1.73%) ▲리노공업(-3.0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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