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 속에 1.59%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기관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29포인트(1.59%) 오른 5642.21로 마감했다. 장 초반 2% 넘게 오르며 5740선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56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 흐름의 중심에는 기관 수급이 있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2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349억원, 1조2900억원을 순매도했다.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신한은행 제공
기관 2조원대 매수, 지수 방어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지만 곧 매도로 전환했고, 개인 역시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1조7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현물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를 자극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같은 흐름 속에서 원달러 환율도 1499.7원까지 오르며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 내에서도 방향이 엇갈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에 마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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