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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3%대 급락…환율 1507원 '재돌파' 속 외국인 '셀 코리아' 지속

이에 따라 삼성전자(-4.71%), SK하이닉스(-6.23%)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개별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6.28%)은 대형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코스피 3%대 급락…환율 1507원 '재돌파' 속 외국인 '셀 코리아' 지속

중동 리스크와 외국인 대규모 매도 속에 코스피가 3%대 급락하고 환율은 1500원대를 재돌파했다. [사진=국민은행]

[뉴시안= 송서영 기자]국내 증시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 급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와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75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를 기록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외국인은 이번 주 들어 누적 기준으로 7조원가량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추가로 물량을 내놓으며 자금 이탈 흐름을 이어갔다.

중동 지역에 미군 투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급등도 시장 부담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 역시 100달러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재자극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구글이 AI 메모리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터보 퀀트’를 공개하면서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4.71%), SK하이닉스(-6.23%)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반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개별 호재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6.28%)은 대형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상승했고, 한올바이오파마(11.23%)와 코오롱티슈진(17.11%) 등도 임상 기대감에 급등했다.

화학과 금융 업종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중동 정세 속 일부 외교적 완화 신호가 반영되며 화학주가 상승했고, 금융주는 고금리 환경 수혜 기대가 이어졌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507원에 마감하며 다시 1500원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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