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가 이란 전쟁을 둘러싼 긴장감과 유가 급등으로 3%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61.57포인트(2.97%) 내린 5227.3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으로 출발해 장 초반 5151.22까지 낙폭을 키웠다. 이후 장중 하락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확대 우려에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내 핵시설 두 곳을 공습하고, 예멘의 친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참전하면서 전쟁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 지상군이 이란에 상륙할 수 있다는 불안도 매도세를 끌어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1335억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88억원, 88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1.89%, 8.31% 내려가 17만6000원, 87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재인 기자 janelee@ak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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