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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1분기 실적 기대에 장중 최고치 경신…6350선 돌파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통해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형성된 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반영할 경우 기존 프리뷰에서 제시한 영업이익...

코스피, 1분기 실적 기대에 장중 최고치 경신…6350선 돌파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2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1일 1분기 실적 기대감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219.09) 대비 2.19%(136.30포인트) 상승한 6355.39를 기록 중이다. 2월 28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63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6350선을 돌파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발 긴장 고조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 진입과 함께 반도체 업종의 호실적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통해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강하게 형성된 점이 확인됐다"며 "이를 반영할 경우 기존 프리뷰에서 제시한 영업이익 37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2.21%, SK하이닉스는 3.77% 상승 중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우(+2.46%), 현대차(+2.09%), LG에너지솔루션(+2.45%), SK스퀘어(+3.00%), 두산에너빌리티(+4.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7%), 기아(+1.15%)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는 소폭 하락했고, KB금융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7억원, 1059억원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334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74.85) 대비 0.27%(3.14포인트) 오른 1177.99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이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12%, 2.02% 상승 중이며 이 밖에 삼천당제약(+2.20%), 리노공업(+0.34%), HLB(+1.2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27%), 레인보우로보틱스(-0.74%), 코오롱티슈진(-2.97%), 에이비엘바이오(-1.44%), 리가켐바이오(-1.2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159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0억원, 249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재차 고조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1%(4.87포인트) 내린 4만9442.5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4%(16.92포인트) 하락한 7109.14,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64.09포인트) 내린 2만4404.39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1992년 1월 이후 최장 기록인 1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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