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순매도...코스닥, 5.36% 밀려 1056 마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5.36% 추락하며 1056선으로 밀려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2~3주내 강한 타격"을 예고하면서 한국증시가 충격을 받았다. 트럼프 연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20원 대로 뛰었다가 1519.7원으로 마감했고 국제유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오후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만 1500종목 넘게 하락하는 폭락장세 속에 2차전지, 제약바이오, 반도체, 로봇주 등이 줄줄이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차전지주 중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4.49% 급락한 14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52%), 대주전자재료(-7.60%), LS머트리얼즈(-4.29%), 레이크머트리얼즈(-7.40%) 등도 내렸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삼천당제약은 18.15% 추락했고 알테오젠(-2.22%), 에이비엘바이오(-11.22%), 코오롱티슈진(-7.74%), HLB(-3.95%), 리가켐바이오(-11.73%), 보로노이(-11.60%), 올릭스(-10.82%), 디엔디파마텍(-7.34%) 등도 미끄러졌다. 케어젠은 10.50% 치솟았다.
반도체주 중 리노공업(-5.26%), 원익IPS(-7.29%), ISC(10.61%), 이오테크닉스(-8.62%), HPSP(-8.20%), 솔브레인(-5.30%), 주성엔지니어링(-6.61%), 파두(-7.08%) 등이 급락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 중 피에스케이홀딩스(-10.49%), 와이씨(-8.57%), 오픈엣지테크놀로지(-8.06%) 등이 급락했다.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중 퀄리타스반도체가 7.65% 내렸다.
로봇주 중 현대무벡스(3.50%), 삼현(4.38%) 등이 급등한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21%), 로보티즈(-4.87%), 에스피지(-3.32%), 원익홀딩스(-7.11%), 클로봇(-3.94%), 휴림로봇(-2.88%) 등이 급락했다.
게임주 중 펄어비스(-8.06%), 카카오게임즈(-4.90%), 위메이드(-5.37%) 등이 급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에선 JYP Ent(-4.75%), 에스엠(-5.11%) 등이 급락했다.
통신장비주 중에선 대한광통신(7.55%), 오늘이엔엠(8.31%), 쏠리드(3.43%) 등이 급등했고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엠더블유(-5.48%), RFHIC(-8.28%) 등은 급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 우리기술(-6.35%), 성호전자(-7.17%), 파마리서치(-6.55%)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9.84포인트(5.36%) 추락한 1056.34로 마감했다. 개인이 61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과 505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5억2103만주, 거래대금은 15조6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1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72종목이 내렸다. 3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4.65포인트(4.47%) 급락한 5234.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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