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옥 전경./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1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전년(1281억원)보다 12.1% 감소했다.
가상자산 예치금 이자율을 인상 등으로 지난해 이자이익은 4442억원으로 전년보다 7.8%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1133억원으로 약 40% 늘었다. 채권 매각 이익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의 운용 수익 확대와 플랫폼 광고 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예금) 잔액은 28조4300억원으로 0.5% 줄었고, 여신 잔액은 18조3800억원으로 13% 증가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이 크게 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조 1500억원에서 2조 3100억원으로 증가했고, 이 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은 700억원에서 5600억원으로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연간 평균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33.7%로 규제 기준인 30%를 웃돌았다.
케이뱅크는 작년 말 기준 1553만명인 고객 수를 올해 1800만명까지 확대하고 플랫폼, 기업대출,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 등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는 케이뱅크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의 대표 금융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며, AI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도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희원 기자 hwlee@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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