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이미지. /사진=케이뱅크
[데일리브리프 황재희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3사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한다.
지난해 말 인뱅3사 중 유일하게 수익성이 감소한 케이뱅크가 인력 효율화를 통한 비용 감축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14일 데일리브리프에 "창사 후 9년만에 첫 희망퇴직"이라면서 "희망퇴직 신청서를 받는 단계로 퇴직인력 규모 등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직원 감축 차원이 아니라 복리후생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상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라며 "강제성은 없고 자발적인 신청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매년 말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 중 희망퇴직을 공개적으로 시행하는 건 케이뱅크가 최초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최근 IPO(기업공개)를 통해 본격적으로 외형 확대에 나선 반면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점이 이번 희망퇴직 배경이 아니겠냐는 의견을 내놓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4803억원, 10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케이뱅크는 1126억원에 그쳐 전년(1281억원) 대비 12.1% 가량 수익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편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수는 정규직 기준 총 567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4년4개월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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