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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컨콜-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중동 분쟁에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요 확...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과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컨콜-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중동 분쟁에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요 확...

[FETV=손영은 기자] OCI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23일 OCI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92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0.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64% 하락했다. 이는 대외 불확실성에 의한 주문 이월,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지연 등 요인들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OCI홀딩스 2026년 1분기 경영실적 [자료 OCI홀딩스 IR]

이번 실적은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 OCI TerraSus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라인의 법적 정비를 완료했다. 2분기에는 안정적인 가동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기존 고객사 외에도 현재 협의 중인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의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웨이퍼 생산업체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 2.7GW 규모 생산시설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국 셀 제조업체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와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해당 공장은 추가 투자 시 단기간 내 5.4GW까지 생산능력 증설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웨이퍼 생산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태양광사업 지주회사 OCI Enterprises의 자회사인 OCI Energy는 지난해 매각한 선로퍼 프로젝트의 잔여 대금이 매출로 인식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OCI Energy는 현재 500MW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2분기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신규 매출과 수익 인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OCI Energy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 7G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3.9GW, ESS 3.1GW를 포함해 총 31개의 개발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오늘날 실리콘 기반 기술은 지상과 우주 영역을 넘어 차세대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을 미래 신사업 기회로 삼아 향후 고객의 실리콘 포토닉스 등 차세대 기술 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폴리실리콘 가격 인상 가능성과 회사가 보는 판가 상승 시점은 언제인가

A. 이우현 회장

판가는 사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저희가 판가를 HBM 가격처럼 올릴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기초소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에게서 구매하는 고객도 그 다음 단계 사업이 있기 때문이다. 상당히 좋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이미 많이 상승해 있다고 보고 있다.

Q. 폴리실리콘 증설 규모는 당초 계획 대비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수 있나

A. 이우현 회장

약 5만4000톤 정도 증설 생각했다. 단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만 염두에 둔 계획이었으나 이후 예상하지 못했던 다른 수요가 발생해 증설 규모가 달라지게 됐다. 당초에는 약 2만톤 정도를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보다 훨씬 커져야 할 것 같다. 기존 태양광용뿐 아니라 다른 수요까지 같이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아무도 해보지 않은 형태의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고객사들도 커머셜 공장이 어떻게 될지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확정되면 최소 3만톤 이상의 증설이 필요할 것 같다. 올해 상반기 안에 결정되면 2028년에는 완공할 수 있다. 보통 2년이면 완공이 가능하다. 현재 케파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 2028년 안에 가능할 것 같다.

별도로 미국에서는 공장을 현지에 지어달라는 수요도 많다. 미국 투자 요구가 강해지면서 보조금과 연계한 요구가 강하다. 이는 또 다른 차원의 난이도가 있는 문제다. 이런 사안들을 계속 논의 중이다. 다만 지난번에 발표했던 것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증설이 논의되고 있고 준비가 되면 발표할 생각이다.

Q. 네오실리콘 편입 효과를 수치화해 설명해달라

A. 이우현 회장

네오실리콘은 2.7기가 정도 규모인데 이게 다소 애매한 규모다. 요즘 중국이나 대형 웨이퍼 회사들은 10기가 정도 공장 규모를 갖고 있다. 이를 태양광용 웨이퍼로 본다면 2.7기가 기준으로 매출은 약 15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 정도로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 감가상각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

다만 이것이 단순 태양광용이 아니라 말씀드린 실리콘 포토닉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다면 전혀 다른 차원이 된다. 아직 대규모 수요처는 없지만 업계가 가고 있는 방향이다. 그렇게 되면 네오실리콘은 공급하려는 수요처 자체가 바뀔 수 있다.

일단 5월에 준공이 끝나고 정상 운영되면 하반기에는 더블 증설에 들어갈 수 있다. 두 번째 공장은 아예 용도에 맞는 스펙으로 설계해야 할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 저희도 직접 지은 공장이 아닌 다른 회사가 지은 공장을 인수한 뒤 한 번도 커머셜하게 돌아가지 않은 형태의 공장에 개량 작업까지 하고 있어 여러 가지 복잡하다. 구체화되면 다음 반기 보고 때 관련 진척 상황을 다시 보고드리겠다.

Q. 섹션 232와 관련한 구체적인 발표 시점 등에 대한 업데이트가 있나

A. 이우현 회장

섹션 232와 관련해서는 제가 발표할 내용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지금 중국과 저렇게 싸우고 있는데 규제가 풀릴까 하는 생각은 있다. 미국 내 많은 수요처들도 비슷하게 보고 있는 것 같다. 미국 대중국산 규제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핵심 소재 산업을 중국에 열어주지는 않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소재를 활용해 첨단 제품을 만드는 미국 업체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다만 미국 정부가 어떻게 할지에 대해 제가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저희는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관련해 에너지 쪽에서 추가 사업 등이 있나

A. 이우현 회장

데이터센터와 협업 관계는 2분기 실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사안이 많이 나올 것 같다. 1분기에는 시차가 있어 아직 발표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500메가와트(MW) 관련 건도 데이터센터 공급 협약과 연계된 것을 이번에 발표하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추가 파이프라인이 계속 쌓이고 있다. 다만 저희는 사인이 되고 완결된 계약서가 있어야 발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야는 2분기 종료 후 반기 보고 때 충분히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시황이 이렇게까지 좋을지는 저도 몰랐다. 이란발 에너지 리스크가 생기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고 여러 에너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중동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에도 드론과 미사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빅테크 회사들이 전 세계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던 전략에서 미국 중심으로 더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그 결과 없었던 수요가 10% 정도 더 생기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황 자체는 좋다. 다만 저희가 여기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냈는지는 1분기에는 구체적인 실적이 없어 발표하지 못한다. 2분기에는 꽤 여러 가지 진행된 사안이 있기 때문에 관련 소식은 다음 분기 말 보고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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