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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타르 LNG '공급 중단'…정부, 러시아산 도입으로 '숨통'

이번 사태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으로 번지고 있다. LNG 생산 중단으로 필수 소재인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현물 가격이 2주 만에 100% 급등했다. 정부는 단기 셧다운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카타르 LNG '공급 중단'…정부, 러시아산 도입으로 '숨통'

중동 전쟁의 포화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 카타르를 덮치며 국내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카타르가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불가항력’을 선언하자, 정부는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의 결제 리스크를 해소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영 ‘카타르에너지’는 이란의 공격으로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액화 시설이 파괴됨에 따라 한국 등 주요국에 대한 LNG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체 수출 용량의 20%가 타격을 입었으며 복구에는 최장 5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으로 번지고 있다. LNG 생산 중단으로 필수 소재인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기며 현물 가격이 2주 만에 100% 급등했다.

정부는 단기 셧다운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도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재무부로부터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 시 위안화·루블화 결제가 가능하며 2차 제재도 없음을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프타를 중심으로 러시아산 물량 확보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다만 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하반기 전기·난방 요금 인상 압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생 품목 수급 조정을 위해 필요시 공급 조정 명령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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