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 세트
[더퍼블릭=오두환 기자]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가 캐릭터 IP를 활용한 디저트 상품을 내놓으며 ‘키덜트·키캉스’ 수요 공략에 나섰다. 객실 중심이던 캐릭터 마케팅을 식음(F&B) 영역까지 확장한 전략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카카오프렌즈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단순 디저트 판매를 넘어 캐릭터 스토리와 디자인을 결합한 체험형 상품으로 기획됐다.
호텔 측은 기존 캐릭터 테마 객실에 이어 식음 콘텐츠까지 확장해 ‘복합 체험형 공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이비스 스타일 1층 ‘알라메종 델리’에서 운영된다. 초콜릿, 마카롱, 쿠키, 파운드 케이크 등 총 14종 디저트가 3단 트레이로 제공된다.
특히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형상화한 디자인과 색감을 적용했다. 춘식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활용한 몽블랑과 마들렌 등 테마 메뉴도 포함됐다.
음료는 커피·티·착즙주스 중 2잔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기존 객실 패키지와 연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월부터 ‘라이언·춘식이’ 테마 객실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인형, 비치타월 등 캐릭터 굿즈와 조식 혜택을 추가하며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숙박과 식음을 결합한 체험형 패키지로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호텔 업계에서는 캐릭터 협업이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뿐 아니라 ‘키덜트’ 소비층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호텔 곳곳에서 카카오프렌즈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애프터눈 티 세트는 4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소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다. 포장(투고) 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4월 12일부터 소셜미디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숙박권과 애프터눈 티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식음 콘텐츠는 체험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오두환 기자 actsoh@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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