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카카오페이손보, '환급·자동보상' 앞세워 성장 드라이브… 적자 속 외...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단기보험을 통한 고객 유입 확대와 장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업 초기...

카카오페이손보, '환급·자동보상' 앞세워 성장 드라이브… 적자 속 외...

여행자·골프보험으로 고객 유입 확대

어린이·펫보험 중심 수익 구조 전환

외형 성장에도 적자 지속…수익성 과제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단기보험을 통한 고객 유입 확대와 장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사업 초기 비용 부담과 보험금 지급 증가 영향으로 적자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자보험, 골프보험 등 단기보험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항공기 지연 시 정액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보상과 자동 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과 보상 절차를 간소화했다.

조건 충족 시 1분 내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고 이용자 10명 중 8명이 즉시 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보험 역시 단기보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라운드 일정에 맞춰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구조로, 보험료 환급과 동반 할인 등을 통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실제 가입자의 약 40%가 2인 이상 동반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단기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구조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낮은 보험료 정책으로 인해 수익성보다는 외형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장기보험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운전자보험, 영유아보험, 초중학생보험, 건강보험, 펫보험 등 상품군을 확대하며 기존 단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펫보험은 수술 당일 최대 500만원, 연간 최대 4000만원 보장 등 높은 보장 수준을 제공하면서도 일부 상품을 월 1만원 이하로 설계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장기보험 확대는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외형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의 보험수익은 2025년 571억원으로 전년(351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보험계약금액도 56조원을 넘어섰다. 가입자 수 역시 6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2025년 당기순손실은 524억원으로 전년(482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독감 유행 영향으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면서 손실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사업 초기 단계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영업기반 확보를 위한 사업비 부담으로 당기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다”며 “저렴한 보험료 정책을 통한 고객 유치 전략으로 보험부문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보험 확대를 통해 CSM 기반 보험이익이 축적되고 운용자산 확대에 따른 투자이익이 실현될 경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과 높은 지급여력비율을 고려할 때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