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 정문 앞에서 카카오 노조가 포털 ‘다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의 별도 법인 분사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중단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조합 카카오지회는 14일 경기지노위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카카오 5개 법인은 노사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돼 경기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중지는 노사 입장 차가 커 노동위원회가 더 이상의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결정이다. 조정이 중지되면 노조는 태업·파업 등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 장기근속 보상, 최저시급 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에 대한 조정 절차는 15일, 카카오·엑스엘게임즈·디케이테크인에 대한 조정 절차는 18일 진행된다. 20일에는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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