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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엔터 '베리즈', 1년 만에 202개국 6000만 응원 쌓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가 론칭 1주년을 맞아 전 세계 이용...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활동을 두고 몬스타엑스가 '성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카카오엔터 '베리즈', 1년 만에 202개국 6000만 응원 쌓였다

(톱스타뉴스 조민서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가 론칭 1주년을 맞아 전 세계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전 세계 202개국에서 다양한 K컬처를 즐기는 팬들이 가입한 가운데, 전체 가입자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베리즈’는 장르와 영역을 넘나드는 K컬처 팬덤이 한데 모여 소통하는 온라인 놀이공간을 표방해 왔다. 아이유(IU), 아이브(IVE), 아이들((G)I-DLE) 등 K팝 아티스트는 물론 ‘핑계고’, ‘우리들의 발라드’ 등 여러 콘텐츠 IP 커뮤니티와 팬 스토어가 이 안에 모이며, 팬들이 IP를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해외 가입자 80%·좋아요 1300만·포스팅 200만…아이유·아이브·아이들·몬스타엑스 등 팬덤 활동 집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숫자로 확인된 1년간의 이용량도 적지 않다. ‘베리즈’에서 진행된 라이브에 쏟아진 누적 응원수는 총 6000만건으로, 평균을 따지면 1초에 2번꼴로 전 세계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 셈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팬들이 남긴 누적 좋아요 수는 1300만건, 누적 작성 포스팅 수는 200만건으로 집계돼 커뮤니티 안에서 상당한 규모의 상호작용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분포를 보면 지역적 확산 범위도 드러난다. ‘베리즈’ 가입 국가 수는 202개국으로, 이 중 가입자 수가 많은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등 여러 권역에서 팬들이 플랫폼에 모여 활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티스트별로 보면 글로벌 팬 비중이 높은 팀도 눈에 띈다. ‘베리즈’ 내에서 해외 팬 비율이 특히 높은 커뮤니티는 아이브와 아이들로, 두 팀은 글로벌 대세 아티스트로 언급되는 흐름을 이곳에서도 이어갔다. 지난해 데뷔한 그룹 키키(KiiiKiii)는 데뷔와 같은 해 ‘베리즈’에 공식 커뮤니티를 열고 소통을 시작해, 플랫폼과 함께 성장한 사례로 소개됐다.

팬덤 활동 양상도 아티스트마다 차이가 있었다. ‘베리즈’가 집계한 누적 최다 댓글 게시물 상위 5개는 모두 아이유 관련 게시물이 차지했다. 아이유가 팬 사랑으로 잘 알려진 만큼, 해당 커뮤니티에서 팬들과 긴밀한 교류가 이어졌다는 점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방문 빈도 기준으로는 몬스타엑스(MONSTA X)가 가장 자주 ‘베리즈’를 찾은 아티스트로 꼽혔다.

몬스타엑스는 각 멤버가 ‘베리즈’에 꾸준히 접속해 라이브와 포스팅을 진행하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을 이어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같은 활동을 두고 몬스타엑스가 ‘성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 팬 커뮤니티는 챌린지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 제작물이 활발히 생산되는 공간으로, ‘팬덤의 놀이터’라는 표현과 함께 언급됐다.

기술 기반 기능을 활용한 시도도 이어졌다. ‘베리즈’는 작품의 스토리와 세계관, 캐릭터 성격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작품 속 캐릭터로 팬과 대화하는 AI 페르소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 AI는 작품 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까지 주고받으며, 팬들이 캐릭터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덕질 메이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댓글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제공하는 AI 댓글 리포트도 도입됐다. 아티스트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분석해 주요 키워드, 반응, 특징적인 부분을 정리한 2차 콘텐츠가 약 5000건 정도 만들어졌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팬덤 활동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리즈는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지난 1년간 전 세계 팬들이 아티스트와 콘텐츠 IP를 더욱 가깝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컬처 IP와 기술 기반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더욱 풍부한 소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론칭 1주년을 맞아 팬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베리즈’는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 주요 거점 스크린에 노출될 아티스트 옥외 광고 주인공을 팬 투표로 정하는 ‘제1회 최애 자랑 대회’를 연다. 팬들은 아티스트와 함께한 특별한 순간 등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베리즈’의 K-Pop Square 커뮤니티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고, 1~3위를 차지한 ‘최애 아티스트’는 5월 초 서울 코엑스와 홍대 등 주요 거점 대형 스크린에서 광고 영상으로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이달 29일까지는 ‘베리즈’ 공식 SNS X 계정에서 1주년을 축하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X에서 ‘#Berriz_1st_Birthday’ 해시태그를 달고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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