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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값 66% 내렸는데 초콜릿은 더 비싸졌다…정부, 제과업계 가격 점...

실제로 최근 초콜릿의 핵심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 카카오 선물 가격은 2025년 5월 톤당 1만 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약 3389달러로 66% 넘게 떨어졌다. 반면...

농식품부, 제과업계와 실무협의재료값 내려도 소비자가는 상승가격압박 식품업계 전방위 확대ChatGPT 생성이미지정부가 초콜릿을 포함한 제과업계를 상대로 가격 구조 점검에 나섰다. 국제 원재료 가격이 크게 하락했는데도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원가와 판매가격 간 괴리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18일 관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제과 업체들과 가격 동향과 원재료 비용 등을 두고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원재료 가격과 생산비 등 업계 동향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지만 앞서 라면·식용유 사례처럼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인하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부의 업계 접촉 이후 가격 인하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라면 업체 4곳은 평균 4.6~14.6% 수준으로 가격을 내렸고 식용유 업체 6곳도 평균 3~6% 인하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가공식품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초콜릿 제품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초콜릿 가격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국무회의에서도 직접 언급한 사안이다.실제로 최근 초콜릿의 핵심 원재료인 카카오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 카카오 선물 가격은 2025년 5월 톤당 1만 달러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약 3389달러로 66% 넘게 떨어졌다.반면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3일 기준 롯데 ‘ABC 초코(187g)’의 대형마트 판매 평균 가격은 6124원에서 올해 2월 말 6948원으로 13.46% 올랐다. 같은 기간 ‘빅가나 마일드(110g)’ 역시 4157원에서 4437원으로 6.74% 상승했다.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제품 가격은 오히려 오르면서 원가와 소비자가격 간 괴리가 커지는 모습이다.업계에서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맞물려 식품 업계 전반으로 가격 조정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해태제과는 ‘계란과자 베베핀’ 등 일부 비스킷 제품 가격을 약 4~5% 인하한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식품 가격은 원재료 가격뿐 아니라 환율과 유통비용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된다”면서도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정부의 가격 안정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1% 올라 8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국제 유가가 전월보다 약 10% 상승한 영향이다. 3월에는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유가가 추가로 급등하면서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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