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대교협과 AI 교육 과정 개발 업무 협약
자체 교육 프로그램 전국 20개 대학으로 확대
현직 개발자 투입해 지역 기반 핵심 인재 육성
카카오 판교 아지트 전경 [카카오 제공]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정부 기관과 손잡고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전국 단위로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대학 AI 기본교육 과정 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 이기정 대교협 회장,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재단의 자체 실무 교육 프로그램인 '테크포임팩트 캠퍼스'의 참여 규모를 기존 9곳에서 전국 20개 대학으로 대폭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2023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첫발을 뗀 이 과정은 대학생이 비영리 단체와 함께 사회 문제를 푸는 기술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약 500명의 학생이 해당 과정을 거쳤다.
세 기관은 역할을 나눠 사업을 이끈다. 교육부는 참여 학교를 고르고 정책을 뒷받침하며, 대교협은 전반적인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재단 측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소속 현직 개발자들을 투입해 실무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돕는다.
류석영 이사장은 "자체 교육 모델이 정부 사업과 맞물려 전국으로 뻗어나가게 돼 뜻깊다"며 "현장 중심의 훈련을 거쳐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 인력을 꾸준히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카오그룹은 최근 국내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지역 인재 창업을 돕는 '카카오 AI 돛'을 출범시켰다. 500억원 규모의 육성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을 아우르는 정보기술(IT) 인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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