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최근 진행한 단체교섭에서 성과급 구조 설계에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내 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카카오 노사가 성과급 보상 체계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됐다. 노사는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는 최근 사측과 임금 교섭이 결렬된 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신청에는 카카오 본사 이외에도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등 4개 법인 노조가 동참했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 설계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약 13~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확정하고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하는 등 일련의 움직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노동위원회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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