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충청권 아파트 분양전망 '암울'…지역별 양극화 '심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집값 마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미분양 적체와 주택 수요 위축 등의 잇따른 악재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아파트 분양전망 '암울'…지역별 양극화 '심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집값 마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은 미분양 적체와 주택 수요 위축 등의 잇따른 악재로 부동산시장 전망이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세난 심화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3개월만에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사업자 설문조사

(9월 17일~9월 29일)

결과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달(86.3)과 견줘 4.0p 떨어진 82.3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두 달 연속 떨어졌고, 서울을 뺀 전체 지역에서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분양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보다 높고, 100을 하회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인천 9.2p(74.1→83.3), 경기 2.9p(83.9→86.8) 등 모든 지역이 상승 전망됐다. 다만 인천과 경기는 전월보다 지수가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

10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비수도권에서는 미분양 적체와 주택수요 위축이 이어지며 대부분 지역이 하락 전망됐다.

경북 23.5p(100.0→76.5), 강원 13.3p(80.0→66.7), 경남 11.2p(81.8→70.6), 대전 11.1p(94.4→83.3), 부산 9.7p(82.4→72.7), 울산 7.1p(100.0→92.9), 충북 7.1p(88.9→81.8), 대구 6.4p (86.4→80.0), 충남 6.0p(84.6→78.6), 전북 5.4p(90.0→84.6), 광주 5.3p(100.0→94.7), 제주 4.4p(75.0→70.6) 순으로 지수가 집계됐다. 반면 전남 16.9p(60.0→76.9), 세종 1.0p(92.3→93.3)은 상승 전망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세제개편안 국회 심의,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추진 상황과 지방 미분양 추이가 분양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지방의 미분양 적체와 주택 수요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출규제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까지 합해지면서 분양시장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홍승태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