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배관망 국산화·그린수소 인프라 양대 축으로 중부내륙권 에너지 허브 노린다
▲ 충주시청사 전경 / 충주시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수소산업 기반을 확대하며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그린수소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내 기술로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수소배관망 국산화 실증사업’과 충주댐의 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수소 생산부터 공급까지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원익머트리얼즈 충주사업장에서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까지 약 2㎞ 구간에 국산 수소 공급 배관을 설치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총사업비 51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돼 지역 재정 부담도 줄였다.
충주댐의 풍부한 수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반도 본격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수전해 방식으로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데 이어 최근 수전해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내년부터는 드림파크 산업단지에서 관련 토목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국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과 산업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부내륙권 에너지 허브로 성장하고 신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한다는 목표다. 국비 전액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 충북 북부권의 산업 구조 다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석 시장은 “충주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기업이 찾아오는 산업형 수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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