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 상반기부터 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는 3일 입장문을 내 “정부가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원칙과 추진 방향을 존중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그 의지를 환영한다”며 “적극 협력하겠다” 밝혔다.
도는 “정부가 제시한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지역 대학·산업 연계, 자족적 정주기반 확충, 속도감 있는 이전이라는 5대 원칙은 1차 이전의 성과를 확산하고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원칙에 적극 협력하면서 향후 이전계획에 충북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일선 시·군, 이전 공공기관, 지역 대학·기업 등과 함께 정주여건을 더욱 강화해 새롭게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당시 11개 기관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으나 대규모 앵커기관이 없어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번 2차 이전을 통해 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소기업은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한성숙 국무총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개를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 하에 올 4분기 중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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