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충북도, 민선 8기 투자유치 84조원…공약 140% 채우고도 넘겼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기업이 겪는 애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선제적·밀착형 지원이 실제 투자...

충북도, 민선 8기 투자유치 84조원…공약 140% 채우고도 넘겼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도가 3년 9개월 만에 8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며 도정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사진=충북도

이로운넷 = 이광호 기자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도가 3년 9개월 만에 8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며 도정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애초 공약으로 제시했던 60조 원 목표의 140%를 넘어서는 성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대기업을 정조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북도는 2026년 4월 기준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84조 1,568억 원 규모, 1,440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투자유치 공약 목표 60조 원의 140.2%에 해당하는 수치로,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충북도는 이미 2025년 6월 공약이던 60조 원 유치를 조기 달성했지만, 이후에도 투자유치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전략적 유치 활동을 이어가며 실적을 계속 끌어올렸다.

도 관계자는 “84조 원이라는 기적 같은 투자 성과는 충북의 잠재력을 믿고 함께해준 1,440개 기업, 적극행정에 앞장선 공직자, 그리고 166만 도민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SK, LG 등 이른바 ‘앵커기업’을 비롯한 첨단 우수기업을 정밀 타깃으로 삼은 ‘선택과 집중형’ 전략이 자리했다. 충북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에너지 산업을 중심축으로 삼고 기업 유치에 역량을 모았다.

기업 수요에 맞춰 5만㎡에서 20만㎡ 규모까지 다양한 부지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타 시·도와 차별화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제공해 투자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 2월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력·용수·환경규제 등 기업이 겪는 애로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도 했다. 도는 이러한 선제적·밀착형 지원이 실제 투자 결정으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충북도는 향후 투자 전략을 제조업 중심에서 관광·서비스업 등 생활 인프라 전반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숙박시설, 대형 유통센터 등 서비스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 도민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인구 감소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도내 균형발전도 함께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투자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첨단 모빌리티, 양자컴퓨터 등 차세대 기술 분야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유치해 충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는 산업단지의 양적 확대를 넘어, 관광·서비스업과 미래 신산업으로 유치 영역을 넓혀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방소멸 극복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