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올해 69만5,753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2.2% 달성을 목표로 한 ‘2026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내놓고 대대적인 고용 드라이브에 나선다.
이로운넷 = 이광호 기자
충청북도가 올해 69만5,753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2.2% 달성을 목표로 한 ‘2026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내놓고 대대적인 고용 드라이브에 나선다.
도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 주력산업을 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청년·여성·중장년과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2022년 말 공시한 민선 8기 일자리종합계획을 토대로 수립됐다. 단체장이 2026년 지역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식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자체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이를 차년도 전국 지자체 대상 ‘일자리대상’ 평가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북도는 올해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95개 사업에 총 4,389억 원을 투입한다.
5대 과제는 △지역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완성 △인적자원 수급균형을 위한 최적시스템 가동 △누구나 소외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역 구현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 실현이다.
도는 이들 과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 인력 수급, 노동환경 개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연차별 세부계획의 핵심은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유입 확대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산업 수요 기반 인력 양성에 맞춰져 있다.
우선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도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집중 창출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워 미래 산업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단순히 일자리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복지 강화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는 데도 방점을 찍고 있다. 산업재해 예방, 근로시간·휴식 제도 개선, 복지 지원 확대 등 고용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 추진해 지역 노동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비경제활동인구와 취약계층을 노동시장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혁신형 일자리 사업도 강화된다. 도는 이미 도시의 유휴 인력을 기업과 농가에 연계하는 ‘도시근로자’, 농촌 현장에 투입되는 ‘도시농부’, 노동의 의미와 보람을 강조한 ‘일하는 기쁨’ 등 자체 모델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이들 사업을 고도화해 취약계층을 포함한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제승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그간 충북도는 도시의 유휴 인력을 기업과 농가에 연계한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사업 등 혁신적 일자리를 통해 ‘충북형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며 “올해에는 첨단산업 중심 인력양성과 고용의 질 개선 정책을 강화해 미래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 일자리 정책은 이미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도는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평가에서 전국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정책 우수성을 입증했다.
고용 지표도 양호하다. 고용률 73.2%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7%로 전국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고용률 72.2%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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