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된 HACCP 기준 충족···품질관리 경쟁력 강화
지역 제조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확대
‘충북청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입주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지원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TP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추진 중인 ‘충북청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 지원을 받은 ㈜정식품이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해썹’은 기존 해썹 시스템을 한 단계 고도화한 식품 안전 인증 제도로 △식품 방어 △식품 사기 예방 △식품안전문화 △식품안전경영 시스템 등 글로벌 수준의 관리 기준을 반영한 제도다.
정식품은 2022년 12월 ‘스마트 해썹’ 인증에 이어 글로벌 인증까지 획득하며 식품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정식품 전경. / 충북도
◇ 3D 시뮬레이션·딥러닝 접목···공정 효율 대폭 개선
이번 성과에는 충북TP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의 맞춤형 기술지원이 핵심 역할을 했다.
정식품은 기존 수작업에 의존해 병목이 발생했던 ‘제품 내 유체 파동 파악 비파괴 검사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센터 지원을 받았다.
센터는 △3D 모델 기반 시뮬레이션 △맞춤형 H/W 개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 구축 등 ICT 기술을 공정에 적용했다.
그 결과 △일일 최대 검사량 30% 이상 증가 △검사 인력 20% 효율화 △24시간 연속 가동 체계 구축 △근로자 근골격계 피로도 완화 등 공정 혁신 성과를 거뒀다.
◇ 충북 제조기업 공정혁신 지원 거점 역할
충북청주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도, 청주시의 지원으로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 산업을 비롯해 제조 전·후방 기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표준협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별 맞춤형 기술 자문과 정밀 해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센터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150건 이상의 시뮬레이션 지원을 수행했으며, 참여 기업들은 평균 매출 8% 상승, 생산 사이클 타임 10% 단축, 불량률 30% 개선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인력양성 확대 추진
충북TP는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해 ‘2026년도 시뮬레이션 기반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 기업에는 최대 1600만 원 규모의 비용 지원과 센터 장비 활용 지원이 제공된다.
2차 비용 지원 사업은 4월 초 접수를 시작하며 장비 활용 지원은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도내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전문 인력 양성 교육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센터 내 입주 공간도 상시 모집하며, 1일부터 1년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하는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은 “㈜정식품의 글로벌 해썹 인증은 시뮬레이션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핵심 열쇠임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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