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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지사선거 여야 후보 확정 후 경쟁 본격화

내포 홍예공원 임시 개방과 도 인공지능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선임, 안면도 지방정원 개방 등 주요 현안을 연이어 제시하며 재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행사 준비와...

충남지사선거 여야 후보 확정 후 경쟁 본격화

민주당, 박수현 후보 확정 후 보폭 확대…지역 순회·정책 행보 강화

국민의힘, 김태흠 지사 도정 성과 부각… 의원직 사퇴 시점 공세

대전일보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지사 선거가 거대 양당 후보가 확정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박수현(공주·부여·청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당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에서 양승조 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양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수습에 나섰다.

박 후보는 후보 확정 이후 지역 순회와 정책 행보를 병행하며 인지도 제고와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4명을 만나 충남 최대 인구 밀집지인 천안 지역 지지세 확보에 나섰고 18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서천·금산 등 일부 지역의 광역의원 정수가 유지된 데 따른 것이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도정 성과 부각에 집중하고 있다. 내포 홍예공원 임시 개방과 도 인공지능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선임, 안면도 지방정원 개방 등 주요 현안을 연이어 제시하며 재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행사 준비와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정치권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 시점을 두고 비판을 제기했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에서 "박 후보가 의원직 사퇴 시점을 두고 때아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며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걸린 문제인데도, 지역민에 대한 책임보다 당의 선거 전략부터 앞세우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도 앞서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직은 당 유불리에 따라 쥐었다 놓는 정치 흥정물이 아니"라며 "사퇴 시점과 보궐선거를 당 유불리에 넘긴다는 건, 지역민의 대표권을 정치적 소모품으로 여기는 인식에서 비롯된 명백한 도민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현재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사퇴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에 출연해 보궐선거 시점과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올해 돼야 한다"면서도 "종합적으로 당과 협의가 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가에서는 박 후보의 의원직 사퇴 시점에 따라 재·보궐선거 실시 여부와 시기가 이번 지방선거와 연계되거나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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