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가 국내 드론·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는 국내 대표 무인항공기 제조 기업 유콘시스템 주식회사,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전문 기업 주식회사 브이에어로스페이스와 드론·항공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전문 인력을 공동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2년간 △충남드론항공고 졸업(예정)자 우선 채용 및 안정적 일자리 제공 △학습중심 현장실습 운영 및 기업 전담인력 배치 △산업체 요구 기반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지원 △교원 실무 역량 향상 지원 등 인적·기술적 교류를 폭넓게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기업인 유콘시스템 주식회사는 2001년 설립 이후 군용·민수용 무인기(UAV) 국산화를 이끌어온 방산·항공 전문 기업이다. 방위사업청 무인기 납품 및 해외 수출, 우주발사체 점검장비 개발 참여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회사 브이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AAM 및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시장을 겨냥한 실행형 항공우주 기업으로, 기체 설계와 전기 추진 시스템 등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의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다.
충남드론항공고등학교는 드론테크과·드론비즈과를 중심으로 특화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과 '2026 충남 직업교육 한마당' 드론 퍼포먼스 참가 등을 통해 우수한 교육 역량을 대내외에 입증해 왔다.
오세종 교장은 "국내 드론·항공우주 산업을 이끄는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춘 정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 기반의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박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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