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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지방정부 협력 확대… 농촌의료·에너지 전환 대응 '속도'

특히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청년 중심 협력 플랫폼 구축,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간 협력, 관광·문화 교류 확대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도는 AI 기반 제조업 전환과 함께 스마트농업, 농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충남도, 지방정부 협력 확대… 농촌의료·에너지 전환 대응 '속도'

충남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AI·산업 협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내포 종합의료시설 확충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특별법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9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단체 촬영 모습

충남도는 21일 보령 쏠레르호텔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시대, 충남·중국 지방정부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9회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상하이시를 비롯한 중국 11개 지방정부 대표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1994년 허베이성과의 자매결연 이후 현재까지 중국 14개 지방정부와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공식 교류 횟수만 1000회를 넘어섰다.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모습.

이번 회의에서는 AI와 디지털경제, 바이오, 스마트 제조업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청년 중심 협력 플랫폼 구축, 하이테크산업개발구 간 협력, 관광·문화 교류 확대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도는 AI 기반 제조업 전환과 함께 스마트농업, 농식품 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전형식 부지사는 “이제는 단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협력, 청년·문화 교류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국 지방정부 대표단은 교류회의 이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관람했으며, 홍성 태경식품과 예산 신성티엔에프 등 도내 식품기업 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이와 함께 충남도는 이날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도 열고 서남부권 필수·중증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용역사는 300병상 이상 규모의 중증전문진료센터 기능과 응급·필수의료 체계 구축 방향, 협진 중심 진료 시스템 등을 제시했다.

또 민간 위탁 운영 방식과 공공성 확보 방안, 지역필수의사제 연계 인력 확보 계획 등도 함께 보고했다.

도는 내포어린이병원 건립과 연계해 내포신도시를 충남 서북부 공공의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 용역 중간보고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내포 종합의료시설 2단계는 단순 병상 확충이 아니라 충남 서남부권 필수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도민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 및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이 최근 국회 기후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기후대응기금 등 정부 재원 활용과 무탄소 발전 우선 고려, 산업위기·고용위기지역 우선 지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보령·태안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충남도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과 대체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보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이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 부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충격 최소화와 미래 산업 전환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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