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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판진흥원, 신임 원장 임명…출판계 '현장 중심 정책' 기대

출판계는 현재 K-출판의 세계적 성장과 '텍스트 힙' 현상 등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AI 기술 발전에 따른 출판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보호와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출판진흥원, 신임 원장 임명…출판계 '현장 중심 정책' 기대

한국출판인회의는 13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김승수 신임원장에게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신임원장은 지난 9일 임명, 1년 3개월간 이어진 기관장 공백을 해소했다. 김 신임 원장은 그동안 책 문화 확산에 기여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출판산업을 이끄는 기관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계는 현재 K-출판의 세계적 성장과 '텍스트 힙' 현상 등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독서율 감소, 책 제작비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전환점에서 진흥원장에게는 출판 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성인 독서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텍스트 힙' 현상이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독서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국내 출판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수출 인프라 구축, 해외 진출 지원의 고도화가 강조되고 있다.

AI 기술 발전에 따른 출판 생태계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보호와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창작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망 구축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책 제작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출판사 경영난 해소를 위한 세제 혜택과 실질적인 경영 지원책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진흥원이 "책의 가치를 옹호하고 출판문화산업의 가치사슬이 고루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실천으로 옮기며, 신임 원장의 취임이 출판계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크다.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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