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제주문학관 대강당 개최
‘삼소굴 일기’ 중심…제주의 정서와 내면 탐색
도민 누구나 참여…참여자 전원 시집 증정
제주의 시간을 시로 풀어낸다. ‘출륙금지 245년’이라는 역사적 기억을 문학의 언어로 마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문학학교는 2026 도민문학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윤봉택 시인 초청 북토크 ‘제주인의 출륙금지 245년’을 오는 4월 19일 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북토크는 도민문학학교에서 진행되는 첫 초청 작가 프로그램이다. 지역 작가의 작품 세계를 통해 도민들이 문학적 사유를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시집 ‘삼소굴 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작품 속에 담긴 제주의 이야기와 방황하는 의식, 내면의 흐름을 함께 짚으며 문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윤봉택 시인은 지난 1991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제주바람’ 당선으로 등단했다. 같은 해 ‘문예사조’ 신인작품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문단에 발을 디딘 이후 ‘농부에게도 그리움이 있다’, ‘이름 없는 풀꽃이 어디 있으랴’, ‘끝나지 않은 이야기’ 등을 펴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서귀포시청 향토사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도 힘써왔고 그 공로로 지난 2012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극노인성제’ 복원·재현 등 지역 문화 연구에도 참여하며 문학과 지역을 잇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시집 ‘삼소굴 일기’는 방황하는 의식과 내면의 흐름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제주의 삶과 정서를 시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북토크는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을 통한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시집 ‘삼소굴 일기’가 제공된다.
제주문학학교 관계자는 “첫 초청 작가 프로그램인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도민들이 문학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문학학교가 주관하는 도민문학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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