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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 포인트] 중동 휴전·삼성 호실적에 시장 '활기'…김건희 15년 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총 1600조원 육박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인미답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 시가총액이 1600조원에 육박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출근길 포인트] 중동 휴전·삼성 호실적에 시장 '활기'…김건희 15년 구...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유제품(윤활유·선박연료) 수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임박…정부, 유조선 통항 확인 착수

[포인트데일리 강준호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하면서 정부가 해협에 고립된 우리 유조선의 통항 가능 여부 확인에 나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운항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며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외교부 등과 협의해 안전한 통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역시 휴전이 공식 개시되는 대로 선사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통항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현재 해협 내에는 국내 정유사 기준 유조선 7척이 대기 중이며 여기에는 원유 약 1400만 배럴이 실려 있다. 전체 대기 선박은 26척, 선원은 173명에 달한다.

박상익 전국해운노조협의회 본부장은 "선원들이 짧은 시간 안에 탈출하기 위해 출항 준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에 국제유가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8일 오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56% 급락한 배럴당 95.37달러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유가 추이와 통항 상황을 종합해 내일 발표할 '3차 석유 최고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중동 위기에 2조4천억 투입…회사채 매입 확대

금융당국이 지난달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통해 2조42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을 매입하며 중동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당시 월평균 집행 규모인 2조7200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집행 실적은 평시 월평균 규모인 8900억원보다 약 2.7배 많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여전채 매입을 재개했으며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채권담보부증권(P-CBO)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행하는 등 집행에 속도를 냈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7일 기준 3.451%, 회사채 금리는 4.107%까지 올랐다.

다만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는 65.6bp(1bp=0.01%p)로 소폭 확대되는 데 그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신진창 사무처장은 "유가 상승 등 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산업군의 자금 조달 지원에 신경 써달라"며 "변동성 확대 시 프로그램 지원 규모를 즉각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시총 1600조원 육박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전인미답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그룹 시가총액이 1600조원에 육박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 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계액은 1586조85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증시 전체 시총의 40.14%에 달하는 비중이다.

삼성전자가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6.11% 오른 20만8500원을 기록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57조2000억원, 매출은 133조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 100조원과 영업이익 50조원을 동시에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슈퍼 사이클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239조원에서 350조원으로, KB증권은 327조원에서 335조원으로 전망치를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이 낮아 실적 추가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차 노사정 대표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영계 "포괄임금 지침, 사회적 합의 무력화" 유감

경영계는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포괄임금 지도 지침에 대해 "노사정 합의를 무력화한 정부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액수당제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한 것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도출한 사회적 합의를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에 따르면 노사정은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에서 기본급과 수당을 구분하지 않는 정액급제는 개선하되 정액수당제와 고정OT(고정연장근로)는 금지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액수당제는 연장·야간·휴일수당을 구분하지 않고 지급하는 방식이며 고정OT는 항목별로 구분해 정액을 지급하는 형태다.

경총은 근로시간 기록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정액수당제 활용이 불가피한 사업장까지 금지할 경우 현장의 혼란과 법적 분쟁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괄임금 자체가 공짜노동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만큼 정부가 금지보다는 오남용 등 불공정한 관행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합의와 다른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사회적 대화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주가조작·금품수수' 김건희 2심도 징역 15년 구형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팀은 8일 서울고법 형사15-2부(신종오 성언주 원익선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는 1심 당시 내린 구형량과 같다.

특검팀은 "이 사건은 증권시장을 조직적으로 훼손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사적으로 취한 범죄"라며 "피고인의 행위가 단순 투자라고 용인된다면 정직하게 투자하는 일반 국민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시장 질서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사회가 입은 충격이 크고 훼손된 가치가 큰 점을 고려했을 때 원심 선고형은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김건희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해 8억1000만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거나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명품 가방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포함됐다.

김건희는 이날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1심은 주가조작 및 여론조사 수수 혐의는 무죄로 봤으나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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