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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출고가 1400만원대' 바디프랜드 733…"기술 집약, 연간 최대 1만대 판매...

경쟁사들의 AI 진출에 대해서도 바디프랜드는 독보적인 사내 개발 역량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윤상만 본부장은 "우리는 사내 IT 연구소에서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며 "제품의 모든 부위에 센싱 기능을 추가해...

'출고가 1400만원대' 바디프랜드 733…"기술 집약, 연간 최대 1만대 판매...

[OK가전] '피지컬 AI'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24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733 론칭 컨퍼런스. (왼쪽부터)정재훈 홍보실장 상무, 윤상만 제품기획본부 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옥송이기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24일 바디프랜드가 플래그십 모델 '733'을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733에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1세대 기술이 하체 독립 구동에 집중했다면, 733은 팔 마사지부의 상하 회동 기술력을 더해 전신의 가동 범위를 넓혔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날 바디프랜드는 신제품 설명회와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1400만 원대라는 고가 정책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을 앞세워 하이엔드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다.

733의 판매 목표에 대해 정재훈 상무는 "고가 제품 시장은 400~500억 정도의 규모로 형성돼 있는데, 저희는 이를 뛰어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면서, "연간 최소 5000대에서 최대 1만대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만 본부장은 "이미 글로벌 법인과 딜러들이 한국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선주문을 주신 고객들도 있는 상황이라 올해 733을 통한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가격대에 대해 정 상무는"가격 비교보다는 새로운 카테고리로서의 가치로 봐달라"고 답했다. 그는 "전신을 자유롭게 구동하는 기능은 기존 제품과 비교하기 힘든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객들이 그 가치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의 AI 진출에 대해서도 바디프랜드는 독보적인 사내 개발 역량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윤상만 본부장은 "우리는 사내 IT 연구소에서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며 "제품의 모든 부위에 센싱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의 실적과 시장 점유율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공개됐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내수 부진 속에서도 헬스케어로봇 비중은 꾸준히 늘어났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4년 말 40%에서 지난해 기준 5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상무는 "아직 1분기가 다 지나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작년 대비 매출이 10~15% 정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헬스케어로봇을 토대로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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