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치 1번지 상징성…"정책·인물 경쟁 치열한 승부 예상"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후보로 육동한 후보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정광열 후보와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육동한 후보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강원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춘천 선거전이 맞대결 구도로 짜이면서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 육 후보는 22일 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끼리의 연대 등이 아닌 지역, 나아가 국가를 위한 큰 틀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지키고 새롭게 할 리더에 대한 열망의 결과"라며 "모두 하나 되어 초일류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수·원선희·허소영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제 경선은 끝,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육 후보는 지난 4년 시정 성과를 토대로 산업·AI·교통·돌봄·교육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기업혁신파크, 국가바이오 특화단지, GTX-B 연장 등 주요 사업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와 강원도정과의 연계를 통해 춘천 발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광열 후보 합동유세
[후보 측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은 이미 정광열 후보를 중심으로 최근 '강하고 특별한 원팀' 구성을 선언하며 합동 유세를 통해 세 결집에 나섰다.
그는 강원 정치의 1번지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춘천을 기점으로 강원 전역에 승리 흐름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경력을 내세워 글로벌 경영 감각과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번 원팀은 단순한 연대를 넘어 보수 지지층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춘천과 강원의 힘이 하나로 모이면 승리는 분명하다"고 보수 진영 결집을 자신했다.
6ㆍ3 지방선거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지역 정치권은 민주당의 경선 마무리와 국민의힘의 조기 단일화가 맞물리며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가 굳어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춘천이 강원 정치의 상징적 지역인 만큼 도내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의 정치권 한 관계자는 "양측 모두 원팀을 강조하며 조직 결집에 나서고 있다"며 "정책 경쟁과 인물 경쟁이 동시에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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