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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천 은퇴자마을, 원도심에 조성해야"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춘천시가 은퇴자마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춘천 은퇴자마을, 원도심에 조성해야"

▲ 2026 강원특별시대 글로벌포럼 2일차 2세션이 18일 오후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열렸다. 김정호 기자

전국 1호 은퇴자마을 조성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는 춘천시가 은퇴자마을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오후 열린 2026 강원특별시대 글로벌포럼 2일 차 2세션에서는 지역 돌봄과 지역재생, 은퇴 세대의 정주, 청년의 지역 정착 등 춘천이 인구구조 변화 상황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풀어가야 할 다양한 과제와 방안이 제시됐다.

▲ 2026 강원특별시대 글로벌포럼 2일차 2세션이 18일 오후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천재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가 발표 중이다. 김정호 기자

‘은퇴자가 찾아오는 도시, 인구 감소 시대 지역 정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이천재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파이를 키우는 게임이다. 수도권 은퇴 세대를 춘천으로 유입하는 것이 판을 키우는 게임이 될 수 있다”면서 “매년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줄어들고 있는 춘천은 활동적 은퇴세대를 지역에 유입해 성장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춘천의 은퇴자마을은 하나의 단절된 도시가 아닌 마을이 돼야 한다. 주거와 커뮤니티, 도서관과 문화시설 같은 것들을 새로 짓지 말고 기존 것을 활용할 수 있게 연결해야 한다. 고령의 수요가 높고, 생활권 인프라가 가깝기 위해서는 결국 원도심 재생형이 가장 적합하다. 조운동, 후평동, 효자동 등이 적합하다. 은퇴자 도시에 은퇴자만 살아서는 유령도시가 된다”고 강조했다.

▲ 2026 강원특별시대 글로벌포럼 2일차 2세션이 18일 오후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열렸다. 김정호 기자

▲ 2026 강원특별시대 글로벌포럼 2일차 2세션이 18일 오후 춘천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이 맡은 토론이 진행됐다. 김정호 기자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이은영 사회적협동조합 복지공감 이사장,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지역재생본부 선임연구위원, 전창대 더픽트 대표(춘천시 청년미래보좌역)가 각각 ‘지역이 함께 돌보는 도시, 춘천형 K-돌봄의 과제와 전망’과 ‘인구감소시대의 지역재생 현안과 과제’,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도시, 춘천의 새로운 청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 이후에는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이정환 이정환내과 원장, 진종인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 정연우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오석조 협동조합판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 토론도 진행됐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도시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모든 비수도권 도시가 어렵지만, 그래도 우리 지역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춰나가는 도시, 매력 있는 도시로서 변해가는 기회를 얻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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