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후보 지원’ 비판
스타벅스 사태 두고 “국제 망신 초래할 어처구니없는 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선거 지원 유세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 후보는 25일 오전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 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평생 국민에게 사죄해도 모자랄 박근혜 씨가 선거판을 돌아다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 질서를 파탄 낸 내란 세력에 협조했다는 의심을 받는 후보를 지원하며 국민 앞에 버젓이 웃고 다니는 행태”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추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과 관련해서도 “국제 망신을 초래할 천박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추 후보는 이번 논란을 언급하며 “이러한 혐오·경멸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내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를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국가 정상화’를 위한 절박한 과제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면서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추진하던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역행한 곳이 많다”며 “도민들의 삶이 퇴보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2018년 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29곳을 석권했던 것과 달리 2022년 선거에서 9곳으로 축소된 이후 사업 추진의 동력이 상실됐던 것도 지적했다. 추 후보는 “경기도 조례와 공약이 실현되려면 시군 단체장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31개 시군에서 압승을 거둬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경기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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