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TF 전략회의’를 주재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발생한 산업적 성과를 도내 미래 전략산업 투자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추 지사는 20일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TF 전략회의’를 열고 수원·용인·화성·평택·이천·안성·오산·성남 등 반도체산업 거점 8개 시와 올해 안에 공사 출자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라고 주문했다.
이들 지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집적된 곳이다. 도는 해당 지자체의 출자 참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성장 과실을 인공지능(AI), 첨단 제조 등 미래 먹거리 분야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추 지사는 반도체 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송전선, 송수관이 지나는 광주시 등 인접 지역의 참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지자체가 출자에 동참하면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경기미래투자공사는 경기도 재정위기를 돌파할 대안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관계 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설립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미래투자공사는 반도체와 AI 등 전략산업에 정책금융을 공급하기 위한 공공기관이다. 추 지사의 주요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TF 운영을 시작으로 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심의,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내년 하반기 공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일 출범한 TF는 총괄반과 펀드설립반 등 2개 반, 10명 규모로 구성됐다. 도청 경제실, 미래성장산업국, AI국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산하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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