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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미애 경기도지사, 수석 인선 임박…첫 대규모 물갈이 예고

5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체납관리단 발대식에서 추미애 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수석 인선 임박…첫 대규모 물갈이 예고

24일 전후 3급 이상 인사 단행

성과 중심 첫 조직 재편 본격화

5일 오후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체납관리단 발대식에서 추미애 지사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주형철 경제부지사 임명에 이어 이번 주말 전후로 수석급 참모진 인선을 단행한다.

이달 하순부터는 민선 9기 첫 정기인사에 들어간다.

취임 당시 제시한 '성과 중심' 원칙이 실제 인사와 조직 재배치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최근 정무·정책·협치수석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 접수와 면접 절차를 진행했다.

정무수석은 도지사의 정무 활동을 보좌하고 국회와 중앙정부, 정당 등 대외 협력을 담당한다.

정책수석은 민선 9기 주요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부서별 정책을 조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무·정책수석에는 각각 추 지사와 국회의원·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옛 보좌진들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협치수석은 도의회와 정당, 시민사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맡는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정과 도의회 사정에 밝고 지역 정치권과의 소통 경험을 갖춘 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사의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는 기존 보좌진을 정무·정책라인에 배치하고, 협치 분야에는 지역 정치권 경험자를 배치해 역할의 균형을 맞추려는 인선으로 보인다.

수석급 인선 이후에는 도청 내부 정기인사가 이어진다. 도는 오는 24일을 전후해 3급 이상 간부급 인사를 단행하고, 28일 전후 4급 과장급, 9월 18일 전후 5급 팀장급, 같은 달 21일 전후 6급 이하 인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사 시점은 내부 절차와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 인사다. 추 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 온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과 재정혁신TF의 조직·사업 진단 결과가 주요 보직 배치와 인력 재배치에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도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승진·전보를 넘어 민선 9기 핵심 정책을 추진할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성격을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성과와 정책 실행력을 중심으로 조직 운영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는 첫 인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달 1일 취임 첫날 기자들과 만나 “재정혁신TF는 재정 문제를 진단하는 동시에 기업으로 치면 생산성, 도정으로 치면 성과를 살펴보는 것”이라며 “성과 지표를 놓고 객관적인 진단을 받은 뒤 인사혁신과 인사 재배치, 조직 순환 등이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은 성과 위주로 진단이 필요하다”며 취임 직후 곧바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기보다 조직별 업무와 사업 성과를 먼저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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