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 참석…지방선거 필승 의지 강조
수원·용인 중심 ‘반도체 벨트’ 핵심 승부처로 지목
“국가·지방정부 전폭 지원 필요”…산업 축과 선거 전략 결합
경기 북부 ‘기회·평화의 땅’ 제시…경기도 ‘맏이 역할’ 자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선거 지역에 퍼즐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한 뒤 각오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과 함께 ‘반도체 벨트’ 중심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당 차원의 조직 결집 흐름 속에서 경기도를 핵심 승부처로 규정하며 선거 구도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추미애 후보는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 참석 사실을 알리며 “반드시 이기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2018년 당 대표 시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4월에만 20차례가 넘는 지역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가 이미 다져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도 선거 전략과 관련해 “31개 시·군 모두에서 승리해야 진정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수원과 용인을 축으로 성남·안성·화성·평택·오산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벨트’를 핵심 승부처로 지목했다. 그는 “국가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집중 지원 의사를 밝혔다.
경기 북부에 대해서도 별도의 전략 축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가 새로운 성장의 축이자 기회의 땅, 평화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연대하겠다”며 남북 접경지역을 포함한 북부 발전 구상을 언급했다.
아울러 “도가 맏이 역할을 해내겠다”며 당 전체 선거를 이끄는 중심 축으로서의 역할도 자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단순한 결의 표명을 넘어, 반도체 산업과 북부 개발을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선거 전략’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미애 후보는 24일 반도체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선다. 오전 10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한 뒤,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현장을 찾는다. 이어 오후 4시 SK하이닉스 용인 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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