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윤재옥 이름 오르내려…후보별 강점 뚜렷
17일 후보 좁힌 뒤 26일에야 최종 후보 확정돼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윤재옥·최은석·유영하·이재만·홍석준 예비후보(왼쪽부터)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7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본경선에 진출할 최종 후보 2인이 발표된다.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의 합류가 유력한 가운데 남은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공관위는 유영하·윤재옥·이재만·최은석·추경호·홍석준 등 후보 6인에 대해 당원(70%)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30%)를 진행했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종 2인 명단에 추 의원이 들어가는 것은 대부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경제부총리와 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추 의원은 높은 인지도와 '경제 관료' 출신임을 내세워 일찍부터 선두권을 형성해 왔다.
또다른 한자리를 두고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과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윤 의원은 '리스크 없는 협상가' 이미지를 앞세워 타 후보들과 차별점을 부각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 의원은 삼성 반도체 팹 2기와 삼성병원 분원의 대구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이슈 몰이에 한창이다.
예비경선의 경우 당원들의 투표 비율이 높은 만큼 당내 조직 장악력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대구 달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어 조직 표가 분산될 수도 있다. 결국 인지도에 앞서는 사람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밖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최은석 의원(대구 동구군위갑), 홍석준 전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막판 세 결집을 통해 '뒤집기'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17일 선출되는 두 후보는 한 차례 비전토론회(19일)와 총 3일간 선거운동(21일~23일) 기간을 거친 뒤 본경선 조사(24일~25일)에 돌입한다. 최종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오는 26일에야 확정될 예정이나 일각에서는 본경선 일정을 하루라도 더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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