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도·재난·하천 유기적 연결 가속… 천안, 교통·안전 인프라 ‘동시 작동’ 전환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가운데)와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이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의 도시 인프라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움직이고 있다.
도로와 교통, 재난과 하천을 따로가 아닌 하나로 묶는 통합 추진체계가 가동되면서, 100만 미래도시를 향한 구조적 전환이 현재 진행형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안전교통국을 중심으로 한 ‘6인의 컨트롤타워’는 단순한 조직 구성이 아니라, 각 부서가 동시에 움직이며 서로를 보완하는 유기적 운영체계다. 개별 사업을 병렬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도시 전략 안에서 기능이 연결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국가 재정 효율 중심 재편과 기후위기 심화, 도시개발 가속화, 스마트 교통 수요 확대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 속에서 도시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단위 사업을 넘어 도시 전체 흐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정책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있다./천안시 제공.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강문수 건설도로과장, 장석진 안전총괄과장, 김희정 교통정책과장, 김태종 대중교통과장, 신기명 하천과장이 각 축을 맡아 정책을 동시에 끌어가고 있다. 각 부서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도 서로의 사업과 맞물려 돌아가는 ‘책임형 분산 구조’를 형성하며, 도시 전반의 흐름을 하나로 이어가고 있다.
강문수 과장이 이끄는 건설도로과는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와 시도6호선, 풍세로 확장 등을 통해 도시 골격을 넓히고 있으며, 이는 교통정책과와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맞물리며 실제 교통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석진 과장이 담당하는 안전총괄과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와 통합안전관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하천과의 풍수해 대응 사업과 연결돼 재난 대응 체계를 예방 중심으로 바꿔가고 있다.
김희정 과장의 교통정책과는 천안역 증개축과 보행환경 개선, AI 교통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활권 중심의 교통 혁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태종 과장의 대중교통과는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 AI 안전체계를 통해 이동 체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있다.
신기명 과장이 이끄는 하천과는 치수 기능과 친수공간 조성을 병행하며, 재난 대응과 시민 여가 공간을 동시에 확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각 부서의 사업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면서도 서로의 결과를 끌어올리는 구조로 맞물리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건설안전교통국은 이 흐름을 조정하며 정책 간 충돌을 줄이고,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광복 천안시 건설안전교통국장(우측)이 김성환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등과 면담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최광복 국장은 "도로, 교통, 재난, 하천은 각각 따로 움직이는 영역이 아니라 하나의 도시 시스템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지금은 각 부서가 동시에 움직이며 그 연결성을 실제 정책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문수 과장, 장석진 과장, 김희정 과장, 김태종 과장, 신기명 과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정책이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유기적 협업이 결국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이 ‘6인의 컨트롤타워’ 체계를 통해 교통 혼잡 해소와 재난 대응력 강화, 친환경·스마트 도시 전환을 동시에 끌어내며 도시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개별 정책이 아닌 ‘연결된 도시’로의 전환이 실제 시민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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