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최고가서 55% 추락하자…최태원, 하닉 3620주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주가가 급락한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어치를 직접 사들였다. 최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가서 55% 추락하자…최태원, 하닉 3620주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폐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주가가 급락한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어치를 직접 사들였다. 최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30일 장내매수 방식으로 회사 보통주 362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약 48억원에 달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회장이 직접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비해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이번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등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반영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132만7000원으로, 최고가와 비교하면 한 달여 만에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최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며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