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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충북, 전국과학전람회 18점 전원 입상

충북 초·중·고 학생들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출품작 18점이 모두 입상했다. 최우수상 1점, 특상 7점, 우수상 8점, 장려상 2점이다.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충북, 전국과학전람회 18점 전원 입상

충북과학고 ‘물소리로 컵 모양 추정’ 최우수상…고교 13점·중학 2점·초등 3점 수상

▲ 충북 초·중·고 학생들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출품작 18점이 모두 입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우수상 수상팀 충북과학고 이인호, 이승민, 한재윤 학생과 정도일 지도교사. / 자연과학교육원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충북 초·중·고 학생들이 제7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출품작 18점이 모두 입상했다. 최우수상 1점, 특상 7점, 우수상 8점, 장려상 2점이다.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원장 김희기)이 결과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15일 면담심사를 거쳐 10월 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충북과학고 2학년 이인호·이승민·한재윤 학생이 차지했다. ‘물소리만 듣고 컵의 모양을 알 수 있을까? 역할 분담 신경망과 물리 법칙으로 풀어낸 음향 형상 역추적’은 물을 따를 때 용기 내부의 공기 공간이 달라지며 변하는 소리를 분석해 용기의 형상을 추정한 연구다. 학생들은 시뮬레이션으로 학습 데이터 10만 개를 만들어 인공신경망을 개발하고, 자동화 실험 장치를 직접 제작해 시연했다. 정도일 교사가 지도했다.

자연과학교육원이 공개한 수상자 명단을 보면 학교급별로 고등학교 13점, 중학교 2점, 초등학교 3점이다. 충북과학고가 최우수상 1점, 특상 5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점 등 10점으로 가장 많았다. 특상 7점에는 충북대 사범대학 부설고(‘와이파이 전파 특성의 3차원 시각화’)와 오송고(‘순환형 이산화탄소 포집 시스템’)도 이름을 올렸다. 충북과학고 1학년 팀은 소음으로 지친 청각세포를 반영해 위협 소리의 방향감을 복원하는 이어폰 시스템을 개발해 특상을 받았다.

초·중학생 작품도 입상했다. 어상천초 5학년 학생이 ‘할머니는 왜 쓴 오이를 비비셨을까’로, 만수초 6학년 팀이 ‘점줄종개의 서식지 보전 방안 연구’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성암초 5학년 학생은 종량제봉투에 표시된 용량만큼 담기는지 탐구해 장려상을 받았다. 중학교에서는 세광중과 청주중 2학년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지도교사들도 성과를 냈다. 정도일 교사는 지도한 3작품이 모두 최우수상 또는 특상을 받았고,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1등급을 받았다. 양수현(충북대 사범대학 부설고)·진영진(충북과학고) 교사는 각각 3등급을 받았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5월 충북과학전람회 출품작 86점 가운데 18점을 선정하고 맞춤형 특강과 단계별 컨설팅으로 작품 개선을 도왔다.

김희기 원장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스스로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 탐구를 이어간 학생과 지도교사들의 노력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과학 탐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1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11월 3일 같은 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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