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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실적은 조합원 노력 결과···보상 체계 개선해...

삼성전자가 1분기 5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실적 전망 현실화와 보상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초기업노조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1분기...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실적은 조합원 노력 결과···보상 체계 개선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5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실적 전망 현실화와 보상 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초기업노조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조합원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임을 사측도 인정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사측은 지난 2차 집중교섭 당시 DS부문 2026년 영업이익을 200조원으로 가정하고 보상안을 제시했다"며 "올해 영업이익 270조원 이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실과 동떨어진 200조원 기준 특별 포상이 아닌 실제 성과와 실적 전망에 맞는 정당한 보상을 요구한다"라고 전했다. 실제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또 노조는 "대표이사가 직접 '재원의 영업이익 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라고 공언한 만큼 재원을 늘려 일부 사업부만이 아닌, 온전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사측이 제시한 '매도제한 자사주 지급'에 대해서는 "조합원의 재산권에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보상의 본질을 왜곡하고 지배구조 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제도화되지 않은 성과급 구조는 매년 사업부 간 보상에 대한 갈등을 심화시키고 결국 시너지 약화의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명확한 제도 확립을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1분기에 한국 기업 중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5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삼성전자는 세계 영업이익 5위 진입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초기업노조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과 공동투쟁본부 이름으로 오는 23일 경기도 평택캠퍼스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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