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태연(20·사진)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경연대회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김태연은 3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 공연장에서 진행된 첼로 부문 경연 수상자 발표에서 우승자인 이탈리아 첼리스트 에토레 파가노(23)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김태연은 부상으로 상금 약 2만유로(약 3500만원)를 받았다.
첼로 부문으로 개최된 2026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8세부터 30세 이하 젊은 첼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185명의 첼리스트가 지원했다. 지난 4일부터 열린 본선 1차와 준결선을 거쳐 12명의 연주자가 결선에 진출했고, 이들은 26~30일 브뤼셀 앙리 르 뵈프 홀에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최종 경연을 펼쳤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평가되는 행사로 벨기에 왕실의 주관 아래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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