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가
매년 발행하는 ‘시민안전 책자’에 러시아어판을 새로 추가한다.
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실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
생애주기별 시민안전행동요령’ 안내 책자에 러시아어판을 새롭게 도입한다.
시는 총 476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총 1만1900부의 안전 책자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제작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제공되던 한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판에 러시아어판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세부 발행 부수는 한글판 7900부,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각 1000부씩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책자에는 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재난, 화재·감염병 등 사회재난 상황별 행동 요령이 담긴다.
심폐소생술(CPR) 등 실생활에 유용한 응급처치 방법도 수록했다. 노약자와 외국인 모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위주의 설명과 큰 글씨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앞서 지난 1일부터 러시아어 사용자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청주시청 러시아어 누리집을 개통해 일반현황, 문화·관광, 주요 보도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
다.
시 관계자는 “오는 11월부터 시 산하 부서와 읍·면·동 민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책자를 배포해 외국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지난달 기준 총 3만126명으로 3년 전인 2023년 7월(2만2387명) 대비 7739명 증가했다. 이 중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적자는 동 기간 5662명에서 7305명으로 늘었다.
/조은영기자 joey@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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