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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공식 명칭 `한국새빛가속기'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공식 명칭이 `한국새빛가속기'로 정해졌다.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공식 명칭 `한국새빛가속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내일 밝히는 새로운 빛 의미 … 새달 27일 착공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서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공식 명칭이 `한국새빛가속기'로 정해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3일 상표권 등 권리관계, 국내외 유사 명칭 존재 여부, 국제적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공식 명칭을 `한국새빛가속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북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명칭 공모전을 개최했고 총 1만3000여 건의 명칭이 접수됐다.

명칭의 창의성, 상징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폴라리스(POLARIS)가 받았다. 코스모스, 해치, 오창새빛가속기, 다온빛 등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다만, 정부는 전문가들의 논의 끝에 한국새빛가속기로 명칭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새빛가속기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내일을 밝히는 새로운 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문 명칭인 `KLS(Korea Light Source)'는 전 세계 방사광가속기분야에서 널리 쓰이는 명칭과도 유사하다. 미국의 방사광가속기 이름도 `ALS'이다.

한국새빛가속기는 오는 7월27일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2030년부터는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한국은 세계 6번째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보유국이 된다.

지금까지 한국에는 포항에 방사광가속기 2대가 있었다. 다만 최근 반도체와 신약 개발 등 방사광가속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항 가속기 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었다. 이에 연구자들은 가속기를 사용하기 위해 수 개월 이상 기다려야 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빛을 생성하는 장치다. 가속한 전자는 엑스선을 방출하는데 엑스선을 이용해 반도체와 배터리, 신약 등의 내부 구조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주로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장비보다 수십억배 밝은 엑스선을 방출한다.

신승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새로운 명칭을 바탕으로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한국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고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혁신을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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