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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와대 “북 포로, 인권·인도주의 원칙 외 다른 고려 없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대해 비공개 방침을 유지한 데 대해 “당사자의 자유의사와 국내법·국제법, 인도주의 원칙 외에 다른 고려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북 포로, 인권·인도주의 원칙 외 다른 고려 없어”

야권 ‘북 눈치보기’ 공세 선긋기

“우크라, 양해 구해와…명료하진 않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대해 비공개 방침을 유지한 데 대해 “당사자의 자유의사와 국내법·국제법, 인도주의 원칙 외에 다른 고려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비공개 포로 송환 진행에 대해 야권이 ‘북한 눈치보기’라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해석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상회담하는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담했다. 연합뉴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포로 송환 절차에 대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본인들의 자유의사, 우리의 관련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이었다”며 “조용히 처리해야 신속하고 원만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들 포로에 대해선 “단순한 남북한 사이의 포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가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다가 우크라이나의 포로가 된 사람들”이라면서 “돌아오는 과정도 몇 단계를 거쳐야 되는 복잡한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히 처리하고 인도적·인권적인 원칙을 준수한다는 것이지 그 이상의 고려 사항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나라든 포로 송환을 내놓고 하지 않는다. 조용히 처리한다”며 “단순 탈북이 아니고 포로이고, 또 자유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신중히 처리하고 조용히 처리하고 광고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하지 않으면 무슨 흑막이 있거나 국민을 속이는 것처럼 보려는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다”고도 했다.

애초 포로 당사자와 가족의 안전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되던 송환 절차는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야기하면서 전세계에 공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도 SNS 글을 통해 전날 “많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고위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포로 관련 언급이 있을 수 있다는 연락을 외교 채널을 통해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식의 표현으로 될지는 확실하지 않았고, 단지 그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 같다는 정도의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부의 지원 기조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지원은) 전에도 해왔고, 지속되는 것”이라며 “이 사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멕시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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