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디지털 전환·AI 기술 혁신 논의…산·학·연·관 총집결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윤 기자]
부산에서 철도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철도학회(회장 이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춘계학술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14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기신호·차량기계·궤도토목·정책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10편의 논문이 구두 68편, 포스터 142편으로 발표됐다.
디지털 지능형 철도시스템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차세대 제어 및 통신 혁신 기술, 철도차 AI 기반 제어와 신호 체계 고도화, 차세대 철도용 60GHz 초고속 자기무선 통신망 기술, 글로벌 표준 기반 철도 사이버 보안, 400km/h급 차세대 고속철도차량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세션 32편도 함께 펼쳐졌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두잇(Do it), 아이엠씨코리아, 아이디에스, 한국데베소프트, 필즈 코리아, 롭스, 한국방염기술, 오씨에스솔루션, 코스테크, 바이브룩, 프로테크, 와이엠엑스, 에이티에스, 아파브코리아, 톰스, 네모시스, 철도산업정보센터, 강운공업, 카네비모빌리티 등 28개 기업·기관은 22일과 23일 이틀간 각자의 주력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철도 기술발전과 미래 철도인재 양성을 위해 주최하는 학생철도창의작품전 본선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작품전에선 20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태양을 품은 벽’팀의 ‘스마트 선로 방호 기반 철도 방음벽 복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철도탈출 넘버원’팀의 ‘IoT 스마트 안전장구 기반 선로작업자 실시간 안전관제 시스템’이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
전기신호 분과 논문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박윤 기자]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 전시부스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윤 기자]
학생철도창의작품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태양을 품은 벽’팀의 ‘스마트 선로 방호 기반 철도 방음벽 복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사진=박윤 기자]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친환경 정책 확대와 AI, 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철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철도 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KTX와 에스알 통합이라는 중요한 산업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철도산업구조와 운임체계 등 미래 연구 주제에 학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에스알은 고속철도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과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는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철도산업 생태계 발전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 한국철도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윤 기자]
이준 한국철도학회 회장은 “철도학회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다양한 행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많은 분들이 담론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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