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철도산업 大전환기…미래 모빌리티 혁신 주도" [2026 철도학회 춘계대...

두잇(Do i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아이엠씨코리아, 아이디에스, 한국데베소프트, Pilz Korea 등 약 3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레이저 선로검사 시스템, 3차원 스캐너...

"철도산업 大전환기…미래 모빌리티 혁신 주도" [2026 철도학회 춘계대...

한국철도학회는 21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6.5.21 / 철도경제

국내 최대 철도학술대회가 1400여 명 참관이라는 역대급 규모로 부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철도학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는 궤도토목·차량기계·전기신호·정책운영 등 철도산업 각 분야에서 300여 편의 포스터·구두 논문 발표가 이어졌으며, 26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21일 첫날에는 춘계학술대회 논문 발표와 특별세션, '2026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 본선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저녁 6시부터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환영만찬에는 이준 한국철도학회장을 비롯해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이사장 직무대행),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정왕국 SR 대표이사,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주요 철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만찬에선 2025년 최다논문투고상 및 최다논문인용상 시상식과 감사장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다논문투고상은 조국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최다논문인용상은 조인호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SR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개회사를 하는 이준 한국철도학회장. 2026.5.21 / 철도경제

축사를 하는 김태승 한국철도공사 사장. 2026.5.21 / 철도경제

이준 회장은 개회사에서 "철도학회가 내년이면 30주년이 된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학술대회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축사에서 "우리 철도 산업은 금년에 KTX와 SR 통합이라는 중요한 산업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바람직한 철도 산업 구조, 적정 운임 체계, 철도 기반의 대중교통 중심 체계 등이 향후 철도학회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안호 철도공단 부이사장은 "철도공단은 AI 로봇, 초고속 신호통신,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등 다양한 융복합 전략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미래 20년을 대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철도 혁신을 이끌어가기 위한 전략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연구 성과와 논의들이 대한민국 철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사를 하는 정왕국 SR 대표이사. 2026.5.21 / 철도경제

축사를 하는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2026.5.21 / 철도경제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현재 정부 지원으로 400km/h급 고속차량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며 "철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철도 R&D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SR은 2016년 SRT 개통을 통해 고속철도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정부 정책인 고속철도 통합을 앞둔 전환기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국민께서 불편 없이 철도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열차 운행과 서비스의 연속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산업계·학계·연구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학술대회가 그동안 대한민국 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오늘 학술대회도 대한민국의 미래 철도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혁신과 지속 가능한 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별세션 이틀간 26개 열려…AI·디지털전환·글로벌 진출 등 망라

'철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과 발전' 특별세션 진행 모습. 2026.5.21 / 철도경제

이번 대회의 특별세션은 어느 때보다 다채롭게 구성됐다.

첫날 21일에는 △철도 형식·개조승인 운영 방안 효율화 및 제작자승인 개정 방안 공청회(한국철도기술연구원) △AI 기반 철도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 개발(한국철도공사)  △이재명 정부, 철도 관련 공공기관 개혁의 비전과 과제(한국철도학회·한국행정학회 포용사회연구회·한국철도문화재단) 등 총 16개 세션이 진행됐다.

22일에는 △탄소중립 철도건설을 위한 친환경 구조재 및 순환소재 적용기술(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망 주요사업의 사이버보안 및 안전인증(RICARDO) △수소전기동차 개발현황 및 발전방안(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철도공사) 등 10여 개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미래 철도기술 개발부터 인프라 정책, 글로벌 진출 전략, 안전관리 체계 등 철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편성돼 산학연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어졌다.

"참신한 아이디어 빛났다"…학생 창의 작품전도 성황

2026 춘계학술대회 첫 날인 21일 오전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 전시 부스에서 학생들이 참관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2026.5.21 / 철도경제

21일 오전부터 컨벤션홀 201~204호에서는 '2026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 본선 전시회·발표 및 심사가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시상식이 열렸다.

본선에는 20개 팀이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태그 연동식 교통약자 승차편의 시스템을 개발한 'Shall We Tag!', AR 윈드실드를 활용한 기관사 시야 기반 주행지원 시스템의 '프로젝션', AIoT 기반 단방향 태그리스 개찰 시스템의 'ICE' 팀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출품됐다.

시상식에서는 국토교통부장관상·지식재산처장상(각 150만 원)을 비롯해 한국철도학회장상·한국철도공사사장상·국가철도공단이사장상·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상·서울교통공사사장상 등 금상(각 100만 원), 은상(70만 원), 동상(50만 원)이 수여됐다.

영예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은 '태양을 품은 벽' 팀의 '스마트 선로 방호 기반 철도 방음벽 복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차지했다. 지식재산처장상은 '철도탈출 넘버원'팀의 'IoT 스마트 안전장구 기반 선로작업자 실시간 안전관제 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철도기업·기관서 최신 기술 제품 선보여…전시부스 풍성

2026 춘계학술대회 전시 부스에 참가한 주식회사 와이엠엑스(YMX)가 VR 교육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는 모습. 2026.5.21 / 철도경제

학술대회 기간 전시부스도 운영됐다.

두잇(Do i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아이엠씨코리아, 아이디에스, 한국데베소프트, Pilz Korea 등 약 3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부스에서는 레이저 선로검사 시스템, 3차원 스캐너, 방진레일체결장치 실물, 철도종합시험선로 홍보영상, LiDAR 센서 솔루션 등 다양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산학친선 간담회로 3일간의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에스알, 동양대학교, 철도경제신문 등이 후원하고,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HJ중공업, 광장디엔시, 대보건설 등 30여 개 기업이 협찬했다.

/ 곽나영 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