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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강업계 '숨은 강자' 동일스틸럭스, 고부가가치 맞춤 전략 통했다

네이버 증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 및 자동차 분야의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과 이차전지 소재로의 사업 확장성이 부각되며 철강 업종이 1.69%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철강재 가격...

철강업계 '숨은 강자' 동일스틸럭스, 고부가가치 맞춤 전략 통했다

네이버 증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 및 자동차 분야의 철강 수요 증가 기대감과 이차전지 소재로의 사업 확장성이 부각되며 철강 업종이 1.69%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철강재 가격 반등 전망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체질 개선 노력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업종 내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동일스틸럭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일스틸럭스는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29.93% 오른 1198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특수강 및 건축용 자재 수요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형주인 화인베스틸과 대양금속 역시 동반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동일스틸럭스가 반세기 넘게 축적한 철강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부산 형강 제2공장을 인도하며 사업 구조를 봉강 중심으로 재편,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일스틸럭스의 핵심 경쟁력은 열간압연과 인발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마봉강류에 있다. 정밀한 공정을 통해 제작된 마봉강은 자동차 부품과 정밀 기계장치의 필수 원자재로 공급된다.

최근에는 고객사별 맞춤형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전기차 등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신규 수요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수강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이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변모 중인 TCC스틸의 기세도 매섭다. TCC스틸은 원통형 배터리 포장재 수요 폭증 전망에 3.32% 오른 1만 4310원을 기록 중이다. 철강 대장주인 POSCO홀딩스 또한 리튬 등 핵심 광물 사업 가치가 재조명받으며 3.03% 상승한 35만 65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강관 및 특수 강판 분야 종목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넥스틸과 포스코엠텍이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스틸과 한국철강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빨간불을 켰다. 지주사인 동국홀딩스와 철근 전문 기업 대한제강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산 가치와 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들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KISCO홀딩스와 대호특수강우가 상승 중이며, 한일철강과 고려제강 역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어 동국씨엠, 아주스틸, 한국선재가 제품 판가 인상 가능성에 따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형 철강주들이 차례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쎄니트, 대창스틸, 영흥이 상승 거래 중이며, 원일특강과 유에스티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동일산업과 하이스틸, 하이트론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에너지를 응축하는 모양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종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3.86% 하락한 21만 1500원을 기록 중이며, DSR제강과 만호제강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어 동일제강, 세아홀딩스, 한국주강이 하락 거래되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철강 대형주와 지주사 중에서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KG스틸, 휴스틸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제철과 SHD, CS홀딩스도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하락 중이다. 부국철강, 대동스틸, 세아제강 또한 힘을 쓰지 못하는 양상이다.

유통 및 가공 업체들도 일부 하락세에 합류했다. 동국산업, 동국제강, 경남스틸이 파란불을 켰으며, 동양에스텍, KBI동양철관, 한국특강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대호특수강, 삼현철강, 조선선재를 비롯해 금강철강, 문배철강, 한국주철관, 광진실업이 동반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철강 업종에 대해 전통적인 철강 수요 회복 여부와 신사업 비중 확대를 동시에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분석가는 "단순히 건설 경기에만 의존하는 기업보다는 에너지용 강관이나 이차전지 소재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선점한 기업의 주가 탄력성이 훨씬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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