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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왕봉]무인점포 시대, '디지털 문맹자'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서빙 로봇 등 IT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무인 점포 기술의 발전에 비해 고령층은 IT 기술에 적응하지 못해 '디지털 문맹자(약자)'가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수기 논설위원

[천왕봉]무인점포 시대, '디지털 문맹자'

은행, 편의점, 카페 등 직원 없이 운영되는 무인 점포에서 절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무인 점포는 빠른 결제, 인건비 절약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디지털에 미숙한 노인들과 소액 절도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무인 점포는 많은 소비자들이 빠른 이용, 편리한 결제, 다양한 상품 등을 이유로 꼽는다.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들러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바쁜 젊은 현대인들에게는 큰 매력이다. 직원과 응대할 필요가 없어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고, 구매자들은 키오스크나 앱을 통해 주문, 결제를 관리하니 훨씬 간편하다.

▶24시간 운영되는 은행도 편의성, 인건비 절감의 장점 덕분에 혁신 상징이 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 인터넷 뱅킹, 결제, 투자, 송금 등을 할 수 있다. 디지털 금용 서비스에 미숙한 노인들은 불편이 많다. 은행의 무인화로 지점이 줄어들면서 서울, 부산, 대전은 1㎞를 넘지 않지만,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농어촌 소멸지역은 10㎞ 이상 거리라 한다.

▶오프라인 점포가 사라지면서 은행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AI(인공지능), 모빌리티, 서빙 로봇 등 IT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무인 점포 기술의 발전에 비해 고령층은 IT 기술에 적응하지 못해 ‘디지털 문맹자(약자)’가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수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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