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3년간 민·관 협력 보전 사업 추진… 생태 거점 조성 박차
2일 성성호수공원에서 열린 멸종위기종 ‘노랑붓꽃’식재 행사에서 천안시와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들이 노랑붓꽃을 식재하고 있다.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2일 ‘멸종위기종의 날’을 맞아 성성호수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노랑붓꽃’ 복원을 위한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천리포수목원이 체결한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의 실천 과제다. 세 기관은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노랑붓꽃 보전 사업을 지속하기로 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노랑붓꽃은 생육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한 식물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식재 데이터와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개화 시기에 맞춰 정밀한 보식 작업을 수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직접 식재를 진행하며 생태 보전 의지를 공유했다.
천안시는 노랑붓꽃의 안정적인 활착을 통해 성성호수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 내 핵심 생태 보전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의 ESG 경영과 전문 수목원의 기술력,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결합한 모델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윤석훈 천안시 농업환경국장은 “노랑붓꽃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시민들이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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